[날씨] 연휴 첫날 짙은 안개 주의…태풍 '무이파' 발생

2022-09-08 1

[날씨] 연휴 첫날 짙은 안개 주의…태풍 '무이파' 발생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사진, 오늘 정부청사 앞에 핀 코스모스입니다.

오늘은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인데요.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슬이 풀잎에 맺히는 시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았는데요.

연휴 첫날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 맑겠지만, 남부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귀성길 나서신다면 안개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과 서해안은 안개로 인해 시정이 답답하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으니까요.

여유를 가지고 서행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바닷길 이용하신다면,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서해안은 바다 안개가 짙겠고, 동해와 남해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다소 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추석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 감상이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끼면서 다소 흐리겠고, 제주 동부와 산지는 약간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맑았던 귀성길과는 달리 귀경길에는 대체로 날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제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연휴 이후로 우리나라에 비구름을 몰고 올 텐데요.

태풍의 진로는 주말 이후에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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